방세환 광주시장 “베트남 흥옌성 교류·협력 청신호 켜졌다”

입력 2023-03-20 16:22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이 “베트남 흥옌성과의 교류 협력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차담회를 가지고 난 후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서 방 시장은 광주시와 베트남 교류 협력 추진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방 시장과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광주시와 베트남 흥옌성과의 교류를 통한 관내 기업체의 판로 확대, 계절근로자 파견 등의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나눴다.

아울러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 교육, 체육 등 전 분야의 교류 확대와 상호협력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실무진의 연락체계 확보를 통한 세부적인 교류 협력 방안의 구체화와 흥옌성의 신속한 교류 협력 추진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6일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광주시 방문을 기념해 베트남의 날을 선포하고 교류의향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이채영 경기도의원의 협조로 베트남 흥옌성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 상호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