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주한미군 이전 등으로 쇠퇴한 보산동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3월 25일 보산역 관광특구 일원에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와 ‘디자인아트빌리지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는 25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특구 내 행사가 있는 날은 낮 12시부터 운영된다.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가 열리는 장소는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내 방범초소 앞부터 야외무대까지로, 보산역 1번 출구 앞 100m 거리에 있다.
주요 입점 메뉴로는 꿔바로우, 마라탕, 큐브 스테이크, 디저트 도넛, 불고기덮밥 등이 있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산역 관광특구 내 전철 교각 하부에서는 디자인아트빌리지 플리마켓 행사가 열린다. 무농도예 등 디자인아트빌리지 13개 공방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날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진행되며, 특구 내 두드림뮤직센터에서는 쇼미더머니11에서 무대를 선보인 래퍼 토이고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월드푸드 스트리트 개장과 플리마켓 운영, 두드림뮤직센터 상설공연 및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 이날 보산동 방문객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따스한 봄을 맞아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구 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