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주 연속 1위… 200만 돌파 눈앞

입력 2023-03-20 11:38 수정 2023-03-20 16:54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틸컷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개봉 첫 주말보다 많은 관객이 2주차에 몰려왔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 이틀(18~19일) 동안 관객 61만752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수는 57만7955명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95만1152명이다. 지금의 추세를 유지하면 이번 주 안에 2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누적 관객 수 415만명)와 함께 올해 국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된다.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 가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 수는 가장 많은 4만6052명이다. 예매율은 31.5%로 2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예매율 21.1%)와 10% 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마지막 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개봉해 10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헀다. 지난달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