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플라스틱 재활용(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리사이클링 생태계에 그린라이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 세계적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술·사업 생태계 구축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알리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는 리사이클링 사업 캐치프레이즈와 리사이클링 스토리 라인, 이를 실행할 세부 캠페인 프로그램 등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 SK케미칼 홈페이지와 카카오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SK케미칼은 공모 참여자 중 4개 팀을 선발해 1~2개월 동안 챌린지 형식의 2차 과제를 진행한다. 이후 SK케미칼 구성원과 함께 스토리 라인 구축 및 캠페인 세부 계획을 마련해 최종 평가에 참여한다. 최종 평가에서 1위를 한 팀은 500만원, 2위 팀은 300만원, 3위와 4위 팀은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게 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직접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일반 소비자와 젊은층 의견을 수렴하고 리사이클링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생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과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