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3대, 장비 51대, 진화대원 1047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 7시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78㏊, 화선은 약 4.3㎞, 진화율은 23%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주민 200여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통합산불지휘본부장인 강영석 상주시장은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