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글로리’…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 의혹

입력 2023-03-16 15:58 수정 2023-03-16 16:00
뉴시스.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에서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청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4∼5명은 타지역 중학생 A양을 숙박업소로 유인했다. 고소장에는 남학생들이 A양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양이 다니는 학교 측에서도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