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근로시간캡’ 부재에 유감…“주60시간 이상 무리”

입력 2023-03-16 10:3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행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9시간제’로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 내 일본행 공군 1호기 앞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수석은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근로시간에)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후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귀 기울이면서 보완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