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입력 2023-03-15 19:15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리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200만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 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구리시를 포함해 전국 31개 도시가 신규로 지정됐다. 구리시는 총 사업비 1억2400만원(국비 6200만원, 시비 62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6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스스로 학습의 선택권 존중’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원하는 학습 내용 개발’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생활 환경 조성 확보’ ‘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무장애 도시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 기회 강화’ ‘당당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 참여 확대’ 등을 핵심과제로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지원할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 및 안정적 교육 환경을 위한 이동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의 평생학습을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서울새롬학교 등과의 협약을 추진하고,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함께 ‘리싸이클 공예’ ‘미술교실’ ‘장애인 부모교육’ 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장애인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구리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움을 드리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