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침 출근길 꽃샘추위… 서울 최저기온 0도

입력 2023-03-15 18:01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지난 13일 아침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월 셋째 주 목요일인 오는 16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홈페이지의 단기 예보에서 16일 날씨에 대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에서 오전에 대체로 맑겟다”며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제주도 북부에서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6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을 영상 8~18도로 전망하고 “당분간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겠다”고 설명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남부 내륙, 강원도, 충청도 내륙, 경상도, 전라도 일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16일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고됐다. 수도권, 강원도, 충북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