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호심도서관 장학금 독서챌린지

입력 2023-03-15 17:08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도 읽고, 살림에 도움이 되는 장학금도 타고...’

광주대 호심기념도서관이 책 읽고 장학금 받는 ‘독서챌린지’를 펼친다. 주 1회 1권 이상 도서 대출을 총 10회 달성하면 ‘호심챌린지’ 1점을 받는다.

광주대 호심도서관은 2023학년도 1학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작된 ‘독서챌린지’는 주 1회 도서 1권 이상 대출을 총 10회 이상 달성하고, 독서 활동 인증사진과 짧은 감상문을 제출하면 호심챌린지 1점을 주는 방식이다.

광주대는 호심챌린지 점수를 많이 쌓은 학생들에게 저마다 일정 기준에 따른 장학금을 책정해 지급할 방침이다.

독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시행해 온 ‘서(書)로 Talk Talk 독서클럽’은 도서 선정 후 3~6명이 독서토론을 벌이고 활동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반면, 독서클럽의 축소판인 독서챌린지는 혼자도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서평이나 독후감만 작성하면 된다.

독서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재학생은 도서관 3층 이용자 서비스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6월 9일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독후감 우수작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지역사회와의 열린 소통과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호심기념도서관을 개방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등에게도 도서 대출 서비스와 열람실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광주대는 장애 학생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돕는 ‘서(書)로 동행’, 아동 도서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서(書)로 나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