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이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3월내 구매 고객은 얼리버드 티켓을 할인가를 구매할 수 있다.
DP월드투어와 KPGA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DP월드투어(유러피안 투어)가 개최된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만이다.
이목을 끄는 출전 선수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 쌍둥이 형제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가드(덴마크)다. 이들 형재는 20대 초반임에도 벌써 DP월드투어서 5승을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김민규(22·CJ대한통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민규는 2018년 D+D 리얼 체코 챌린지에서 17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등 DP월드투어서 강점이 있다.
지난 1월 영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히어로컵에서 유럽의 우승을 이끈 호가드는 “지난달 태국 클래식에서 5위 이내에 입상하며 시즌 출발이 나쁘진 않다. 아시아로 돌아와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는 “작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올해 KPGA와 DP월드투어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
지난해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거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도 우승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올 9월에 열릴 미국과의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의 일반 입장권과 패키지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서 오늘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