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앞 ‘바바리맨’…잡고 보니 20대, 범행 인정

입력 2023-03-15 14:27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모습. 연합뉴스

전주의 고등학교 등을 돌며 여고생 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 완산구 한 여고 앞에서 학생 2명에게 신체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해당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