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발족 본격 활동

입력 2023-03-15 14:21

전북도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5일 공공기관 2차 기본계획 발표에 대응하기 위한 공기관 유치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중점 유치 기관으로는 한국투자공사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을 선정했다.

추진단은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공공기관 이전 태스크포스, 혁신도시팀, 공공기관 분야별 5개 전담 부서로 구성됐다.

태스크포스는 이달 중 발표되는 전북연구원의 공공기관 타당성 논리 보강용역과 실·국별 의견 검토를 통해 중점 유치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전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면 정치권과 협조를 통해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관련 조례와 지침을 제·개정할 계획이다. 혁신도시팀은 부지와 건물입주 지원, 이전기관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정책 정보제공 등 이전기관 종사자 지원을 담당한다.

조봉업 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전북의 새로운 도전이자 지방시대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