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입력 2023-03-15 13:03 수정 2023-03-15 13:25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는 20주년을 맞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대구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서 4월 12~14일 열린다. 규모(2만㎡)면에서 역대 최대다.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의 특별 세션에서는 세계 각국 주요 연사들이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지속가능발전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는 전시회 최대 규모인 해외 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대면 위주 행사로 구성됐다.

국내외 기업 300곳이 8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패널 리딩 기업 가운데 7곳(한화큐셀·통웨이·JA솔라·론지솔라·트리나솔라·징코솔라·라이젠)이 참가한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 가운데 8곳(솔라엣지·화웨이·선그로우·시능·그로와트·굿위·케이스타·솔리스)도 참석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국내 리딩기업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아이솔라, 엔라이튼, 에스디엔, 알피오, 해동엔지니어링, OCI파워, 한화컨버전스가 스폰서로 참가한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