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서울사무소’ 설치…정부 등 대외협력 추진

입력 2023-03-15 09:56

경기 가평군이 국비 확보 등 예산과 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올해 중 서울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대규모 시책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신청, 입법 동향 및 군정 홍보 등을 위해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상시 운영 타당성 검토 및 위치 선정, 파견직원 선정 방식 및 운영방안 등을 추진해 7월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무실 규모는 약 60㎡로 팀장 1명 등 직원 3명이 상주하며,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예산확보, 정책자료 수집 등 군정발전과 대외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서울사무소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조직진단용역 중간 및 최종 보고회 개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시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남양주, 양평, 연천군 등 인근 시·군 서울사무실 모두 국회와 가까운 여의도에 있는 만큼 가평 서울사무소도 여의도에 설치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설치 지역 장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