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민간 헬기 추락 2명 심정지…“송전선로 걸려”

입력 2023-03-15 08:40 수정 2023-03-15 10:45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강원도 영월에서 민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쯤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탑승자 인적 사항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