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 민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쯤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탑승자 인적 사항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