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심리지원 및 민원창구 마련

입력 2023-03-14 16:58
대전시 '마음톡톡버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한국타이어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심리지원·민원해결 창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인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를 운영한다. 버스는 15일부터 오후 1~5시 대전공장 인근 다사랑아파트에 문을 연다.

마음톡톡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주민들은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검진·상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 등과 연계한 회복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민원접수를 위한 전화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재 대덕구와 함께 대덕문화체육센터에서 긴급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타이어는 각종 물품 식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전공장 화재 관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