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바꿨다. 새 대표이사 자리에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을 앉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4일 전북 익산 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 CSO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범용 동박 제품부터 고강도, 고연신의 고부가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 자회사로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