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 출범

입력 2023-03-14 14:37 수정 2023-03-14 14:46
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를 출범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가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특별위원회는 14일 부산시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엿새간 이뤄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시도지사협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제51차 총회에서 특별위원회 출범을 의결, 부산시 요청에 화답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달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부시장(부지사), 민간 전문가 등 21명을 위원으로 특위 위원회를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부산에서 추천한 김이태 부산대 교수, 박은하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오성근 전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3명이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를 출범했다. 부산시 제공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박람회 유치 상황 보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 손팻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출범식 후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일원을 둘러봤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박람회 개최 도시가 발표되는 올해 연말까지 정기회의, 박람회 유치 세미나(심포지엄), 시도별 엑스포 홍보 등 박람회 유치 범국민 인지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박람회 유치 활동이 결실을 보는 해로,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 코리아’로 뭉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성공적 유치를 위해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