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 행사 성공을 위해 각 조직위가 동분서주하고 있다.
먼저 오는 5월~6월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는 14일 경남교육청 체험학습관계자 19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이번 팸투어는 조직위에서 초청한 ‘체험학습체험 참여자’에 대해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미리 체험시키기 위한 것이다.
팸투어는 하동케이블카 체험을 시작으로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주제 영상관’이 생생하게 연출될 제2행사장을 견학하고 야생차박물관을 방문해 다례 체험을 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 13일 거제시를 방문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와 홍보 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거제시를 방문해 입장권 3000매 구매와 엑스포 기간 내 각종 행사의 하동 개최,시 민원실에 엑스포 배너 설치 등 엑스포 홍보를 건의했다.
조직위측은 경남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상생협력 의지를 밝혔으며 거제시도 관람객 유치 및 엑스포 홍보 등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산청 세계 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캐릭터 준이(허준)·금이(대장금)를 13일 오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로 보내 홍보 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지난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프로축구단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 열린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 시범경기 개막전에 참여해 관람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청엑스포 홍보를 했다.
준이·금이 엑스포 캐릭터는 피켓홍보 및 사진촬영으로 관람객에게 엑스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으며 홍보 리플릿, 기념품 배부, 배너 설치 등 엑스포를 알리는 활동을 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조직위원장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유지와 다양한 홍보 추진, 외국인 유학생 관람 협조, 엑스포 행사 운영·통역·관람안내 등 자원봉사 협조 등을 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전통의약 및 항노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군에서 10년만에 열리는 산청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유무형의 협력을 표했다.
조직위도 산청 세계 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통 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산청군의 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해 세계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차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열린다.
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열린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