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인천형 늘봄모델학교 30개교를 포함해 지역 내 초등학교 6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중점과제다. 이른 등교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운영한다. 신체, 미술, 책놀이 활동 등 아침형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침이 신나는 학교’, 자율활동이나 휴식 등 교육과정 시작 전 틈새 돌봄을 제공하는 ‘아침이 따스한 학교’ 등 2가지 유형 중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찾아가는 마을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8개 지역기관을 학교와 연결하고 인천시와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인력 39명을 학교에 배치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통해 돌봄 유형을 다양화 해왔다”며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추진과 지역사회·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공백 없는 안정적 돌봄’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