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영국)는 올해 나이가 43세다. 7년 뒤면 챔피언스투어 자격이 주어지는 고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지난 2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9년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무려 4년여 만에 맛보는 PGA투어 통산 11승째라 감격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로즈 우승의 특급 도우미는 대회 시작 11시간 전에 교체한 코브라 킹 CB/MB였다.
로즈가 사용했던 코브라 골프의 단조 아이언 킹 투어와 킹 CB/MB 아이언이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단조 아이언이어서 부드러운 타격감, 정밀함, 날렵함이 특징이다.
단조 머슬백(KING MB), 콤팩트 머슬 캐비티백(KING CB), 테크니컬 캐비티백(KING TOUR) 3종이다. 세 가지 아이언은 모두 1025 탄소강을 소재로 사용했고, 코브라의 5단계 단조 공정으로 제작됐다.
코브라골프는 정밀함을 위해 다른 브랜드와 달리 단조 공법을 1단계 추가했다. 먼저 탄소강 빌렛을 섭씨 1200도까지 가열한 후 세 번에 걸쳐 단조로 헤드를 찍어낸다. 그리고 다시 섭씨 880도에서 1200톤의 압력으로 모양을 다듬고, 마지막 다섯 번째로 섭씨 700도에 2000톤 단조 공정을 진행한다.
코브라골프 연구개발 부사장 톰 올사브스키는 “5단계의 단조 공정은 성능의 일관성 뿐만 아니라 각각의 킹 아이언의 부드러운 타격감을 완성한다. 단조 아이언으로써 최고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단조 아이언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킹 투어 아이언은 5단계 단조 복합 재료 구조로 부드러운 타격감, 향상된 비거리, 높은 관용성을 갖췄다. 알루미늄 메달과 페이스 뒷부분의 TPU 인서트로 타격감을 더욱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캐비티에 CNC 언더컷으로 홈을 파내서 무게 중심을 낮게 배치했다. 높은 관용성으로 미스 샷 때 헤드의 비틀림을 억제해 안정된 방향성을 보여준다. 킹 포지드 테크 아이언보다 작은 헤드, 얇은 톱 라인, 적은 오프셋으로 날렵함을 느낄 수 있다.
킹 CB/MB는 단조 머슬백(KING MB)와 머슬캐비티백(KING CB)을 한 개의 세트로 구성한 클럽이다. 샤프트가 긴 5-6번은 관용성이 높은 캐비티백, 7번부터 PW까지는 정확하게 원하는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머슬백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