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GE 출신 재생에너지 전문가 CTO로 영입

입력 2023-03-14 10:06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다니엘 머펠드(사진)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을 큐셀 부문 글로벌 CTO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머펠드 신임 CTO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미국 GE의 에너지사업 자회사인 GE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23년간 GE파워, GE리뉴어블에너지 등을 거치며 태양광과 풍력, 수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한화솔루션 합류 직전에는 GE의 에너지 사업 자회사 GE리뉴어블에너지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머펠드 CTO는 한화솔루션에서 한국 미국 독일을 잇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하고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 중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과 차세대 모듈 R&D 로드맵도 총괄한다.

머펠드 CTO는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의 재생에너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큐셀의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한화만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