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전쟁 고통 받는 시리아·우크라이나에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선적

입력 2023-03-13 21:30 수정 2023-03-13 21:46

구호 NGO (사)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과 (사)미래안산(이사장 유재명)은 지난 11일 경기 안산빛나교회(유재명 목사)에서 ‘시리아,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 물품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지원 물품은 의약품과 분유, 의류, 생활필수품 등 각각 8억 3000만원(미화 65만 달러), 9억 6000만원(74만 달러) 상당이다.

미래안산과 하나제약㈜, 지파운데이션, 지미션 등에서 후원했다.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는 인사말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는 “지진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에 의약품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상호 (사)아프리카·중동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김점배) 사무총장은 “시리아 교민회장을 지낸 적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글로벌생명나눔에 요청했는데 감개무량하다.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저개발국가의 재난 구호, 코로나19 등 전염병 대응 및 공적 의료체계 향상을 위한 의료 및 교육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해당국가의 평균 수명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설립된 국제 구호 전문 NGO다.

전세계 25개국 저개발국가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지원했거나 선적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는 “시리아 우크라이나 선적식을 진행해 감사하다. 특히 물품을 보내 주신 여러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