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기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농협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전남 무안군 한 지역농협 창고에서 50대 남성 직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해당 농협 임직원 3명과 화재 보험금을 허위·과다 청구해 타낸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3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보험금 과다 청구’ 수사 받던 농협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3-13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