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등 도내 7개 마을 337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밀집된 마을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구축, 각 가정 LPG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LPG소형저장탱크를 활용할 경우 기존 LPG용기나 실내등유를 이용한 개별배송에서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해 연료비 절감효과와 금속배관·CO(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등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사업의 주민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비 사업으로 시작해 주민 수요 증가에 따라 2018년부터 도비 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도내 57개 마을 약 2600세대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진주시(대평면 어은마을)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경남도 내 모든 시·군에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준근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농어촌 지역민이 난방용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만큼 주민 수요가 많은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확대해 농어촌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