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멈췄던 열차 운행 속속 재개

입력 2023-03-13 07:30 수정 2023-03-13 07:35
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화염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로 멈췄던 열차 운행이 13일 오전 속속 재개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 오전 6시27분을 기해 경부고속열차의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험열차 운행을 완료한 코레일은 열차 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레일은 열차운행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일반선 하행 7개·상행 1개 등 8개를 우회운행했으며 2개 열차는 운행을 중지했다.

SR도 수서 출발 SRT는 오전 6시 출발 열차부터, 부산 출발 SRT는 오전 5시35분 열차부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화재의 영향으로 일부 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SRT 앱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SRT 호남선은 정상 운행한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5시20분부로 남청주IC~신탄진IC 양방향 모두 교통통제구간의 통행을 재개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