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공원 호수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9분쯤 전남 여수시 화장동 성산공원에서 호수 안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숨진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여성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숨진 여성은 중국 국적의 20대로,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