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이사장 최일도 목사)가 추어 쏘빤야 캄보디아 사회부 차관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밥퍼 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워크숍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쏘빤야 차관은 방한 마지막 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식사 준비 및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다일공동체와 쏘빤야 차관은 다일공동체가 캄보디아 씨엠립과 프놈펜에 지부를 세우고 밥퍼 봉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다일공동체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밥퍼 봉사에 이어 다일천사병원도 둘러본 쏘빤야 차관은 다일천사병원을 통해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심장병 척추측만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캄보디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이 없어 안타깝다. 밥퍼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도시에서도 나눔 프로젝트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