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찾아가는 간담회 마무리…2주간 시민 3000명 만나

입력 2023-03-12 12:01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3일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민원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한 열린 소통 간담회가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면을 시작으로 읍·면·동 23곳에서 시행한 찾아가는 시민간담회가 10일 안강읍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올해 시정방향과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기간 주 시장은 시민 3000여명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했다. 접수된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숙원사업은 303건에 이른다.

농로포장, 마을안길 확포장, 마을 주차장 조성, 상수도 시설 및 도시가스 보급 등 기반시설에 대한 민원이가장 많았다. 또 노령화에 따라 마을회관 및 경로당 개보수에 대한 건의와 파크골프장 조성에 관한 건의도 많았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추가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며 소통해 경주시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