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감정동 아파트서 불… 80대 노모·50대 아들 숨져

입력 2023-03-11 16:04 수정 2023-03-11 17:52
국민일보 그래픽.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한 아파트에서 11일 오전 8시 16분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화재경보벨이 울리고 계단에 연기가 있다”는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집 내부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노모의 경우 사망한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들 모자의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