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시작

입력 2023-03-10 11:23

강원 삼척시가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복구 대상지는 원덕읍 월천·노경·산양리 일대 367㏊이며 올해 대상지는 298㏊다. 시는 내년까지 35억8900만원을 들여 소나무 등 7종의 나무 50만4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대상지 298㏊ 가운데 봄에는 170㏊, 가을에는 128㏊를 각각 복구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송이 피해지역에는 소나무를 심고 주요 도로변 등에는 대왕참나무 등 경관 수종을 식재한다. 내화 수림대는 상수리나무로 조성하고 참죽나무와 호두나무, 밤나무 등을 심어 임가소득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에 대한 조속한 복구사업을 추진해 경관과 생태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