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체 엘로엘이 세계 최대 화장품·미용 박람회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최고수준의 화장품에 수여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리스트'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5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가운데 하나다.
2022년 기준 약 3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6만여 명이 참관했다. 혁신성, 시장성, 마케팅 영향력, 브랜드, 소셜 미디어 영향력, 온라인 파급력 등을 평가해 화장품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을 준다.
올해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네일, 헤어, 천연·유기농 등 5분야에서 4개 제품씩 총 20개 제품을 골랐다. 이번에 상을 받은 엘로엘 제품은 색조 파운데이션 ‘블렌딩 콤팩트 쿠션’으로 메이크업 부문 심사에 오른 690여 개 브랜드 가운데서 선택을 받았다.
엘로엘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어들과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 유양희 대표가 이끄는 엘로엘은 세계 21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