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다문화 등 ‘이주배경청소년’ 적응 지원

입력 2023-03-09 18:08

경기 김포시가 다문화, 북한 이탈, 중도입국 등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김포시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민·관·학 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심리·정서지원, 교과목 학습지원, 캠프 및 문화체험(내국인포함)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국내 생활 적응을 높이고 내국인의 다문화 수용성 또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18년에 2235명이던 이주배경청소년은 2021년 315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동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