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대가 손잡고 인공지능(AI) 항만·물류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BPA는 9일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AI대학원)와 항만·물류와 관련한 AI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AI 인력 양성과 기술정보 교류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스마트물류와 디지털트윈 등 AI 관련된 기술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AI 융합 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 연관 항만·물류 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돕고, 실전형 고급 인재의 양성을 이끌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융합 분야를 항만·물류와 잘 연계하면 부산항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성되는 우수한 AI 분야 인재들이 부산항이 최첨단·스마트항만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