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1600㎡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공항이라는 입지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고객을 겨냥한 조식 메뉴와 공항에 특화된 세트메뉴 등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인다.
교촌치킨은 이번 입점을 통해 세계 시장에 교촌치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교촌은 말레이시아에 3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서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캐나다 기업과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해외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