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광주FC ‘수호천사’로 활약

입력 2023-03-09 15:17

조선대병원은 K리그 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올해 1부 리그로 승격한 광주FC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와 임원들의 건강을 돌본다.

조선대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광주FC 개막전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병원 구급차를 파견했다.

이 교수는 2011년부터 광주FC 팀주치의(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다. 병원 의료진들도 그동안 광주FC 경기가 열릴 때마다 현장 의료 지원을 해왔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김동국(20)과 대학리그의 기대주로 주목받은 골기퍼 김태준(22)을 영입하는 등 ‘젊은피’를 수혈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달에는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2030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여는 등 창단 후 처음으로 경영평가를 통해 구단운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팀주치의 이 교수는 “광주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뛰는 광주FC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부상 방지와 건강 관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