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튀르키예∙시리아 난민 구호 위한 ‘콜링캠페인’

입력 2023-03-09 12:57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유원식 회장)은 미주기아대책(KAFHI)과 함께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과 튀르키예∙시리아 난민 구호를 위한 콜링캠페인 ‘더 콜링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콜링캠페인은 빈곤과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떡과 복음을 전하는 부르심에 응답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선교 파트너십 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콜링캠페인은 미주 한인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입은 가정과 아동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더 콜링 콘서트’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응답하는가’라는 주제 하에 손봉호 기아대책 전 이사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찬양유튜버 Gina(홍혜진)가 연사가 돼 각 순서를 맡는다. 오는 17일 미국 산호세 온누리교회 금요집회를 시작으로 예수사랑교회, 임마누엘장로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등 일주일에 걸친 순방 예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대지진, 기근, 분쟁 등으로 많은 아동과 가정이 생존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교계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함께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동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