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마·마두·강촌 근린공원 조명 개선 추진

입력 2023-03-09 10:26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의 대표 근린공원인 백마, 마두, 강촌공원에 대대적인 조도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야간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백마, 마두, 강촌공원은 마두역부터 백마역에 이르는 1.5㎞ 구간으로, 새벽 및 야간시간대 산책과 운동, 출퇴근을 하는 시민이 많은 곳이다.

이에 시는 시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하도록 3월부터 조도개선 공사에 착수해 4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공원에 설치된 176여개 LED 공원 조명을 점검하고 아파트 출입구와 공원 경계 부근 등 조도가 낮은 공간을 중심으로 22개의 공원 조명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정발산 인근 공원을 중심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나무로 인해 어두워지는 장소에 조명을 추가하는 등 조도 개선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도 개선 공사는 단순히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공원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