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대학 재선정

입력 2023-03-09 09:58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K-푸드인 한식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대학에 재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대학에 선정된 후 6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 교육 국제화 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영진전문대는 올해부터 2026년 2월까지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교류 관련 교육 정책·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 대학은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등 대학의 모든 노력과 활동을 평가받아 기준을 충족할 때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2024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사업에도 선정돼 1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재학 중이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2023학년도 1학기 현재 400여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50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40명), 몽골(11명), 베트남(7명) 순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튀르키예(유럽)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유학생들도 재학 중이다.

영진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외국인 재학생이 교류하는 버디프로그램, K-컬처 현장을 탐방하는 한국문화체험,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