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개 사육장 화재…70대 부상, 개 100마리 피해

입력 2023-03-09 09:38
8일 오후 8시56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의 한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철원군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사육장 주인이 다치고 개 100마리가 죽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56분쯤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한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해 사육장 주인 A씨(72)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육장에 있던 개 20마리와 강아지 80마리가 불에 타죽었다.

또 개를 사육하는 컨테이너 6동이 모두 불에 타고, A씨가 숙소로 이용하는 또 다른 컨테이너 1동이 일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