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10일 낮기온 26도까지 오른다

입력 2023-03-09 09:29
8일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에 벚꽃이 활짝 폈다. 뉴시스

10일 낮 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오른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진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7도, 낮 기온은 3∼5도가량 높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대전·전주·광주·대구 등은 낮 최고기온이 25∼26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이들 지역의 최저기온은 5∼7도에 불과해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서울의 최고기온은 22도, 최저기온은 6도로 예상되며 강릉 21도·7도, 부산 19도·10도, 제주 2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부산·경남·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