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남태현…이번엔 음주운전 적발, 면허취소 수준

입력 2023-03-08 21:55
8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수 남태현(오른쪽)씨. 남씨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왼쪽)씨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 남태현(29)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서울 강남구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만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이날 골목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문을 열다가 옆을 주행 중이던 택시 사이드미러를 쳐 파손시킨 뒤, 자신의 차에 탑승해 약 7~8m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남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4%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남씨는 조사에 응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협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8월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남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