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만에 사명변경을 추진하면서 종합식품회사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다룬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통합법인 출범에 따라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이후 사명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롯데푸드의 간편식과 육가공 등의 사업 분야를 아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웰푸드’가 종합식품을 떠올릴 수 있는 이름으로 최종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