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 점검하는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 출범

입력 2023-03-08 18:06
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제1기 발대식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제공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등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는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을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는 소통단은 수산물 안전 정보를 알리거나 수산물 검역 현장 참관 등 현장을 찾는다. 이밖에도 수산물 안전 관련 정책 제언 등 정부와 국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소통단은 수산물 먹거리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이 진행됐다. 관련 분야 교수와 홍보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가 전문성과 적합성을 평가하고 연령·직업·지역 등을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소통단에는 영양사·주부‧소비자단체‧교사 등 수산물 안전에 관심이 많은 계층뿐 아니라 직장인‧대학생 등도 포함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안전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국민소통단이 국민 눈높이에서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