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내에 크리에이터 연동 창구가 생겼다.
넥슨은 8일 다양한 채널에서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이들을 위한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를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지난해 ‘히트2’ 출시에 맞춰 처음 선보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이다.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연동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 구매 시 금액의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넥슨은 작년 8월 히트2에서 해당 서비스를 베타 형태로 최초 도입해 6개월 가량 운영하다가 이번에 ‘넥슨 크리에이터즈’란 명칭으로 서비스를 새로 출범했다. 시즌제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등급을 기존 YELLOW, GREEN, BLUE 등급에 최상위 BLACK 등급으로 확장했다. 적용 대상 게임 역시 오는 30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로 확대한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크리에이터를 사전 모집한다. 선발대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GREEN 등급을 즉시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히트2’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정식 도입을 맞아 이번 시즌 소통하는 팬이 많아진 크리에이터에게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더욱 높은 비율로 적립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히트2’ 게임 내에서도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간 접점을 게임 내에서 확대하기 위해 BLACK 등급 전용 크리에이터 동상을 마을에 추가하는 등 인게임 기능을 선보인다.
넥슨은 유튜브 구독자 혹은 아프리카TV 애청자 100명 이상을 보유 중이라면 공식 사이트에서 언제든 간단한 심사를 거쳐 등록하고 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코드는 게임별 심사가 완료되면 넥슨의 여러 게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게임 이용자 또한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코드를 게임 내 또는 혹은 공식 사이트에서 입력하기만 하면 별도의 부담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