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올해 첫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고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해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그동안 공공보건의료와 관련해 여러 주체의 상호협력하에 추진해온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지역 책임 의료기관장을 비롯해 필수 의료 관련 지정센터장, 보건소장,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및 통영·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경과보고와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계획 보고를 했다.
또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심의와 경남도 6개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계획 심의,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심의, 의료인력 수요 공급 장단기 대책 수립 과정 논의 등 공공의료정책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제언 등을 도 공공의료정책에 반영해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방향과 기준을 마련해 건강격차 없는 환경 조성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도민에게 필수보건의료 제공을 위해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 발표와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를 구성했으며 지역 내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 의료 과제 발굴과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도내 6개 책임의료기관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두터운 의료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