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산불에 진화대원 55명 투입…강풍에 확산 우려

입력 2023-03-08 14:21
8일 오전 전남 화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제공.

8일 오전 11시15분쯤 전남 화순군 백아면 송단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7대, 산불진화대원 55명을 긴급히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헬기가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끝나면 피해 면적을 파악하고 산불 원인을 규명해 가해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 발령된 상태다”며 “산림 100m 이내 불법 소각행위는 단속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