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 맛있고 1개 맛없으면 기사되지 않나” 정용진 농담

입력 2023-03-08 12:28 수정 2023-03-08 13:1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문수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마트24 ‘딜리셔스페스티벌’에 깜짝 방문했다.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올해 이마트24의 사업전략,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 부회장이 시음코너에서 무설탕 음료를 마시고 있다. 문수정 기자


정 부회장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를 일일이 돌며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고 시식에 동참했다. 와인, 커피, 디저트, 치킨, 팝콘 등 이마트24 인기 상품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을 시식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인기 상품인 팝콘 시식을 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마트24 임직원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와인 코너에서 와인을 살펴보는 모습. 문수정 기자


정 부회장은 “아흔 아홉 개 맛있다고 하고 하나 맛없다고 하면 그게 기사화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맨 왼쪽)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김장욱 이마트24대표(왼쪽 두 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정 부회장은 "달걀 상품은 4구 뿐이냐"고 묻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정 부회장은 또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맨 왼쪽)이 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진행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정 부회장은 간편식 코너에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왼쪽 두 번째)에게 "피코크 상품은 어디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그는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