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다툼’ 이웃들에 흉기…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3-08 11:16 수정 2023-03-08 14:42
국민일보 자료사진

이웃 주민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제천 동현동 야산에서 A씨(58)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7일 오후 7시50분쯤 자신이 살던 빌라에서 이웃 주민 3명과 말싸움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

이들 3명은 목 등을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빌라 관리비 체납 문제로 이들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던 중 숨진 A씨를 찾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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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